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마늘과 양파 후기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잦은 비와 함께 온도가 높아지면서 잎마름병 병원균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들고, 노균병과 동시에 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잎마름병은 노균병 병반이나 마름증상을 보이는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며, 노균병과 동시 발생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주로 병든 잎과 토양이기 때문에 올해 수확 후 병든 잎은 밭에서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요증상은 초기 잎에 반점이 생기며, 고온 다습해지면 잎 전체로 확산되어 검정색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병이 발생할 경우 마늘, 양파 잎마름병 방제용 살균제로 등록된 적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달은 마늘과 양파 구가 한창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충분한 물을 주고 비료와 수분의 흡수가 원활하게 해줘야 품질 좋은 마늘과 양파를 수확할 수 있다. 하두수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마늘과 양파의 수확량을 결정하는 이때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마늘과 양파 후기 생육관리와 잎마름병 등 병해충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마늘과 양파 후기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잎마름병에 걸린 양파잎시귀의 모습./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