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생산지원 로봇 투입 추진
창원시는 10일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분야인 로봇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조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로봇제품을 생산 보급하기 위해 ‘로봇융합 원천기술 실용화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제조로봇 실용화사업 관련, 음성인식 지능로봇들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조기업 현장에 생산지원 가능한 로봇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회는 기업 관계자, 경남대 연구진 및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KAIST 협력 로봇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결과인 로봇 신기술을 우리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12곳에 이전하는 것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합리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사업비 5억6000만원을 투입,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인간-로봇 협업용 시스템을 활용해 제조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개발된 로봇제품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IoT,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과 융합해 기계산업은 물론 타 산업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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