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더 큰 창원 완성하겠다”
안상수​ “더 큰 창원 완성하겠다”
  • 이은수
  • 승인 2018.05.1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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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재선도전 공식 선언
▲ 안상수 “고향을 잘 아는 후보는 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원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8.5.10 imag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재선 시장을 만들어 지난 4년간 벌여놓은 굵직한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모두가 잘사는 더 큰 창원을 제 손으로 완성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공천탈락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분리운동을 잠재우고, 마창진 지역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침체일로에 있는 창원에 창원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면서 광역시급 도시 위상을 높이고, 첨단산업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나선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며 “벌여 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도록 검증된 후보, 깨끗한 후보, 경륜 있는 후보 안상수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 시장은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겸한 자리에서 첫 일성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경남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해주겠다고 해놓고 부도낸 사람, 창원시장으로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안상수를 낙천시키고 측근을 공천한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안 시장은 “오동동 문화광장 일대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이다”며 “무소속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광장에 운집한 시민들을 향해 “홍준표 대표의 부당한 공천을 심판하고 ‘큰 창원을 완성’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 후 처음으로 후보 명함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오동동 부림시장내 먹자골목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노인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출마인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안 시장의 예비후보등록으로 시장직은 직무가 정지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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