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PLS 대비 약제 신중히 사용해야
[농사메모] PLS 대비 약제 신중히 사용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5.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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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 모내기로 벼 수량 확보와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논 콩 재배 시 습해 예방과 PLS대비에 신경 쓰고, 양파밭 물주기, 과수원 수세관리 및 가축 고온스트레스 예방 대책 실천에 힘쓴다.

■ 벼농사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유지가 중요하므로 묘판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물을 대주고, 파종 직후 30℃내외, 녹화기 23℃내외, 굳히는 시기에는 15~25℃에 맞추도록 한다. 지역적응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확량 증대와 미질 향상에 유리하므로 적기 모내기가 될 수 있도록 역산하여 못자리, 또는 묘판을 구입하고, 산간지대에서는 어린모 기계이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면 벼 포기의 헛가지가 많아져 통풍불량과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고온기 호흡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지역별 모내기 적기를 반드시 지킨다. 벼 무논점파에 적합한 품종은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고, 평균온도가 15℃ 이상 되는 시기에 파종을 해야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초기 생육을 유도할 수 있다.

■ 밭작물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함께 살포해서 지력을 높이도록 한다. 논 콩 파종 시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cm, 소립종 2~3cm가 적당하지만,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는 적의하게 조절하도록 하고, 파종 후 3일 이내에 PLS에 대비하여 적용 제초제를 처리한다. 고구마를 비닐멀칭 재배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발생 억제 효과가 있고, 심는 시기는 6월 하순까지로, 작업순서는 70~75cm 폭 두둑 짓기, 건전 묘 심기, 제초제 살포, 비닐 위에 흘 덮기 순으로 한다.

■ 채소

고추 정식 이후 저온피해를 받은 포장은 요소 0.3%액(물 20L에 요소 60g)을 잎에 뿌려주거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돕되, 피해가 심할 경우 바로 보식을 한다. 양파는 생육기에 2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저하되거나 정지하여 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므로 구가 자라는 시기를 전후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의 물을 대준다.

■ 과수

포도나무의 새가지가 30cm정도 자라면 덩굴손이 서로 얽히거나 바람에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유인을 하는데, 유인 방법은 강한 가지부터 유인하고, 유인이 가능할 때부터 꽃피기 직전까지 실시한다. 배는 1개의 과실을 자라게 하는데 20개 정도의 잎이 필요하므로 나무가 자라는데 필요한 탄수화물 양까지 고려하여 1개 과실 당 30개 이상의 잎 수가 확보되도록 열매솎기를 한다.

■ 축산

기온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가축의 하절기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 내 송풍기 및 열차단막 설치, 야외 방목장 그늘막 설치, 계사 및 돈사 환기시설 점검 등 시설 설치와 보수를 미리 실천한다. 품질 좋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건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최소 4일 이상 비가 안 오는 시기에 맞추어 이침 이슬이 걷히는 오전에 풀베기를 시작하고, 풀베기 작업은 반드시 컨디셔너가 부착된 모우어 컨디셔너로 작업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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