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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감사의 상장’ 드립니다진주 금곡초교,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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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23: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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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에 노력하시는 ○○○도움 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시는 ○○○영양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진주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소속 교육공동체 관계자 전원에게 감사장을 주는, 이른바 셀프 감사장(?)을 주는 특별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진주시 금곡면에 위치한 금곡초등학교.

김영란 법 등의 영향으로 스승의 날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예전같지 않은 요즘, 금곡초등학교는 학교차원에서 소박하지만 뜻깊은 작은 기념행사를 연다.

학교에서 자체 마련한 감사장을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 대상은 교사직을 비롯해 행정직, 영양사 등 학교 전 구성원 25명으로 모두가 이날 만큼은 행사의 주인공이다. 어찌보면 서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셀프 감사장인 셈이다.

특별 감사장은 지난 3월 학교장으로 부임한 강동숙 교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강 교장은 “스승의 날은 학교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생일이나 다름 없는 날”이라면서 “이날 만큼은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기진작과 칭찬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사장은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아닌 상을 받는 이들마다 그동안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학교 체육발전과 방과후 학교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황모 교사의 감사장에는 ‘밝은 성품으로 열정적인 업무처리가 너무 대단해 보인다’는 칭찬의 내용이 가득하다. 이밖에 학교통학버스탑승자, 영양사에 이르기까지 각 구성원들의 감사장 마다 업무 내용과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하고 칭찬하는 글귀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감사장은 스승의 날 당일 1교시 수업 이전에 교무실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강 교장은 “스승의 날은 교사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교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진주 금곡초등학교 전경
진주 금곡초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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