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창원시장 후보 “지역정당 창당운동 전개”
이기우 창원시장 후보 “지역정당 창당운동 전개”
  • 이은수
  • 승인 2018.05.15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우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는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제대로 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정당 창당운동과 지방세수 증대 법제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우 창원시장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선 정당법이 지역정당 출현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둬야 하고, 전국 5개 이상의 광역 시·도에 지부 정당을 둬야 한다고 규정해 지방 정당 설립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 정당법 조항은 헌법 위반이라고 보고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되면 전국 다른 지자체와 합세해 정당법 조항 개정을 국회에 입법청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역정당 창당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정당이 기초자치단체 선거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창원시민과 함께 시민운동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지방세수 비중을 현행 20%대에서 40%대로 올리는 지방세수증대 법제화 운동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전체 세수의 80% 정도는 국가세수이고, 20%정도는 지방세수라고 해서 현행 지방자치제도는 ‘20% 지방자치’라고 한다”며 “중앙정부가 진정 지방정부의 자치를 원한다면 지방세수의 비중을 현행 20%에서 예컨대 향후 10년에 걸쳐 40%로 올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기우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는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대로 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정당 창당운동과 지방세수 증대 법제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