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의 건강이야기]균형잡힌 얼굴

안면비대칭과 턱관절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예로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은 황금비율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이말은 건강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신체를 유지해야하고 신체의 불균형이 나타나는 부위는 병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진단의 기본은 ‘망문문절’의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망’은 바라본다는 의미로 환자의 외형을 세심히 관찰하고 판단하는 진찰의 형태로 한방진단의 기본이자 시작이다. 환자의 얼굴 형태와 빛깔 골격 걸음걸이 등 눈으로 볼수 있는 모든 부분을 한의학의 병리적 기준에 맞춰 관찰하고 진단하는 것이 망진인것이다.

특히 그중 안면의 형태는 척추 및 정신건강을 좌우하는 하나의 지표이자 치료점이 될수 있다. 틀어진 턱관절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추의 불균형을 일으키게 되면 이는 전체 척추 질환 및 오장육부를 손상시키는 만성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턱관절 질환과 안면비대칭 그리고 척추의 질병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완벽한 좌우 대칭의 얼굴을 가지는 것은 힘들지만 예를 들어서 입을 벌릴때나 다물때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때, 한쪽 턱만 발달 되어 있거나 좌, 우 눈이나 눈썹높이가 다르고 코가 한쪽으로 휘어져있거나 정면사진이나 거울로 봤을때 비대칭이 확연히 보이는 증상이보인다면 검진과 함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면 이런 증상들은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우선 안면의 3D와 같은 입체적 촬영를 통해 좌우 비대칭의 방향과 패턴을 정해야 한다.

이때 비대칭이 나타나는 병리적 형태를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있다.

위의 3가지 형태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치료가 힘든 케이스는 3번 카테고리로 만성 중증 질환에서 빈발하며 증상이 가볍고 쉽게 치료가 될수 있는 경우는 카테고리 1번이며 빈도수가 높고 가장 많은 유형을 볼수 있는 케이스는 카테고리 2번이다.

치료의 경우 한의학적 교정치료인 하나인 추나요법과 약침 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수기치료와 CFRT로 불리는 특수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한다.

중증케이스인 카테고리 3번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평군 3~4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효과를 볼수 있다.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의 평소 불규칙한 생활습관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치료 이외에도 치료 이후에도 잘못되 생활습관들을 교정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쪽턱을 괴고 앉거나 누워서 책이나 PC를 보는 경우, 한쪽으로 자는 습관 그리고 한쪽방향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등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또한 측만증이 거북목, 일자목 O자다리 등 척추의 불균형도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평소 척추를 바르게 하는 균형잡힌 자세는 안면 뿐아니라 정신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라 할수 있다.

척추나 안면부위는 청소년기때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고 또한 변화하기도 쉽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문제가 되는경우 치료를 빨리 해야 한다.

이시기가 치료 효율이 가장 높은때이기도 하고 성년이 되는 시기로 넘어가게 되면 치료 효울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신체의 불균형이 진행되기전의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어릴때 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균형잡힌 신체를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원호영 원장이 추나베드를 이용해 안면비대칭·골반·체형·척추·자세교정 치료를 하고 있다. 베드를 통한 추나요법은 약물이나 수술 대신 직접 손으로 치료하는 척추관절재활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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