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밀양아리랑대축제 17일 팡파르
60주년 밀양아리랑대축제 17일 팡파르
  • 양철우
  • 승인 2018.05.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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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7일 팡파르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1957년 밀양문화제로 시작해 올해 60회를 맞은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6개 읍·면·동의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축제와 농악경진대회 등 대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인다. 18·19일 양일간 제기차기·투호·그네뛰기·윷놀이 등 읍·면·동 남녀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20일에는 1966년 전국 최초로 열린 이후 20여년 간 개최되지 않았던 농악경연대회가 부활돼 신명나는 한마당 전통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천장지구’라는 주제로 고대국가의 밀양 공주와 창원 왕자의 사랑이야기, 태항산 전투의 독립운동이야기, 명사가 소개하는 명곡순례 등으로 축제의 격을 높이게 된다.

아리랑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7일 전야제에서는 국민MC 송해가 진행하는 국민대통합아리랑은 전통의 아리랑과 크로스 오버 아리랑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실크로드 패션쇼 ‘아리랑 영남대로를 걷다’는 아리랑 주제공연과 전국의 아리랑 관련 소품 500여점을 전시하는 아리랑 주제관을 개관한다.

6회째를 맞는 밀양아리랑경창대회와 밀양아리랑의 근원을 밝히는 밀양아리랑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밀양의 이름난 맛 집들을 한자리에 모은 향토음식관에는 밀양의 명물 국수부터 이름난 고동전문점, 정갈한 사찰음식, 전통의 돼지국밥 등 모두 13개 부스가 마련돼 있다. 푸드트럭 30개도 이색적이고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아리랑 문화의 거리는 플리마켓, 불빛터널, 夜한 뮤직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리랑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5월의 더위를 식혀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그늘막과 쿨박스는 축제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여유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루에서 열리는 무술년 아랑규수 선발대회, 외국인 투어 프로그램 MAP-C, 수상 체험존, 밀양 농업&먹거리 상상관, 은어잡기 체험 등 많은 콘텐츠들로 축제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0516 빛과 아리랑의 향연 밀양아리랑대축제 화려한 개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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