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걷기좋은 명품 길 발굴 선정
창원 진해구 걷기좋은 명품 길 발굴 선정
  • 이은수
  • 승인 2018.05.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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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고개 인근 드림로드.
▲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등산로, 산책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명품 길을 발굴에 나섰다. 사진은 천자봉 입구 산책로.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등산로, 산책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명품 길을 발굴,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해에는 시가지 가까운 곳에 걷기 좋은 길이 많다. 벚나무 1200여 그루가 식재돼 벚꽃명소로 유명한 안민고갯길을 비롯해 진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변 산책로인 진해루 해안로, 진해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복하늘마루길, 40년생 5만 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조성된 편백치유숲길이 있다.

그리고 완만한 임도로 형성된 천자봉해오름길과 진해드림파크 주변 길, 자은황톳길이 있으며, 공원과 연결된 산책로인 청안공원등산로와 야생화·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친환경 둘레길인 소사생태길, 조용하고 아늑한 백일아침고요산길이 있다. 진해대로녹지대(석동주민센터~자은동) 내에 조성된 야자매트 길은 길이는 짧지만 도심 내에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진해구는 여좌천 산책로와 드림로드, 진해루 해안로 등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대표 산책로와 둘레길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낡은 데크로드를 철거하고 야자매트 산책길 191m를 조성했으며, 데크 교량 2개소와 로프 난간 162경간 등을 설치, 쾌적한 산책 환경을 도모했다. 또한 안민고개 이용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안민도로 보안등 설치 공사를 지난 4월 완료했다.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 설치된 119주의 보안등으로 야간시간대에 안민고갯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의 대표 관광명소인 진해루 인근 해변공원의 조명등도 개선된다. 2억여 원의 예산으로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해 기존 ‘공원등’을 교체하고 광장과 산책로의 경관조명을 교체해 4월에는 1단계 정비 공사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구간 확보를 위해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5월부터 두 달간 여좌천 9~11교 보수공사를 실시, 150m 구간의 데크로드와 난간을 교체할 예정이며, 진해바다 70리길의 행암 기찻길 구간 인근 데크로드와 하부 철물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드림로드 삼밀사에서 청룡사 구간 등산로변 제초작업과 배수로 정비, 시설물 점검과 보수를 통해 이용편의를 도모한다. 오는 6월까지 석동 산12-11 일대 등산로를 정비, 친환경 야자매트와 황톳길 조성, 벤치와 운동기구를 설치를 통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한 길을 제공한다.

구는 6월까지 주요 산책로와 둘레길 실태조사에 나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특색 있는 길을 발굴해 권역별 ‘걷기 좋은 명품 길’을 선정할 할 계획이다. 진해구는 지난 4월 말, 생활주변 공공 인프라와 둘레길, 산책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구청장 주재 보고회를 가졌으며, 훼손된 시설 등은 향후 정비·교체해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걷기 좋은 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인한 구청장은 “앞으로 좀 더 걷기 좋고 안전한 길을 발굴하고 정비해 많은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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