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 후보들 농정공약 실천 협약식
합천군수 후보들 농정공약 실천 협약식
  • 김상홍
  • 승인 2018.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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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수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합천군 농민단체협의회는 17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문준희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조찬용 예비후보, 무소속 윤정호 예비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농정공약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합천군 농민단체협의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 앞에 나라의 농업과 합천의 농업은 지속 가능한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다”면서 “합천군 농업의 새로운 역사,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농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정공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민단체협의회의 농정공약은 △농업예산 30% 확대 △쌀값의 안정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정책의 실천과 품목 및 재원의 확대 △농민수당 보전 △농업정책 담당관 제도 신설 및 민·관 협치구조의 마련 △농업기술센터의 혁신적 운영대책 마련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의 주체로서 여성농민 육성 △농민의 건강권 보장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예비후보는 “농촌의 문제는 항상 정책에서 소외되고 부족한것이 현실이었다”면서 “농업 6차산업 기반확대,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 및 물량 확대, 최저가격 보장 기금 확대, 휴게소 판매장 설치, 농업사관학교 신설 등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문준희 예비후보는 “쌀은 생명 근간 산업으로 농민이 흔들리면 나라의 생명산업이 흔들리는 것과 같다”면서 “합천군 농업예산 30%까지 확대, 쌀값 6만원 보장, 농산물가격안정기금 300억원 확대, 농민 수당 보전, 농업정책 담당관 신설 등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조찬용 예비후보는 “1949년 농지개혁이 시작돼 대다수 농민은 자작농의 기회를 얻었다”면서 “지속가능하고 정책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해 농업 예산을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소속 윤정호 예비후보는 “농업정책 담당관 신설,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 친환경 산업 등 농업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고 합리적으로 검토해 편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 농민협의회는 한국농업경영인, 한국여성농업인, 합천군농민회, 합천군여성농민회,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한돈협회, 한우협회, 양봉협회, 양계협회, 친환경협회, 쌀전업농 등 12개 단체로 구성됐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합천군 농민단체협의회는 17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6월 13일 합천군수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공약 실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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