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여론조사 의혹 언론사 수사 의뢰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 언론사 수사 의뢰
  • 이은수
  • 승인 2018.05.17 16: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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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감시단(단장 유재용)은 17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불공정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의혹으로 도내 모 언론사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해당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지난 10일 공표한 창원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측은 “해당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창원시 주요 국번 68개 0001~9999으로 생성했으며 RDD(무작위로 생성된 전화번호를 이용한 전화 여론 조사) 총 67만9932개를 추출해 803명이 응답해 2.4%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했다.

안 시장측은 “창간한지 약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언론사가 25만여 개의 창원시 거주 성인 남녀의 전화번호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그 입수 경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전화번호를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통해 특정 후보나 정당에 편향된 성향을 가진 전화번호 군의 것을 전달받았거나 당사자 동의 없이 수집했다면 이는 불법 수집으로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와 해당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에 비춰 보더라도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촉구했다”며 “통상의 언론기관들은 기사를 게재 할 때에는 취재한 기자의 이름을 기사 하단에 적는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는기사를 작성하고 게재한 기자의 이름을 게재하지 않아 누가 작성했는지조차 알 수 없게 해 의혹을 낳게 했다”고 했다.

안시장 측은 끝으로 “해당 언론사는 지난 3월 창원의 주택가에 등록한 신생 매체”라며 “이 매체는 진주시장 후보자 여론조사와 관련해 진주에서도 수사 의뢰돼 있어 여론조사를 위해 창간된 매체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업체는 선관위에 등록을 했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도했다는 입장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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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사랑.구산인 2018-05-18 09:43:55
로봇랜드 컨벤션뒤 해강뒷골길 만들어 옥녀봉 개발 여지만들어여지요. 구산해양관광과 로봇랜드 시너지효과및 첨단창원공업도시 쭈욱 밀고나가요. 옥녀봉에서 쇳섬위 지나 저도 끝으로 케이블카타는 꿈을 안시장님 만들어갑시다. 쭈욱 가자 명품구산관광으로...안시장님 함께해요. 관광창원 시정 엄지 척. 쭈욱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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