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동장 임동식)은 지역 음식점 소바애(대표 강정옥)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는 소바애 강정옥 대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됐고, 생업이 바빠 찾아서 봉사를 할 순 없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식 구암1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 소바애 대표에게 감사하며, 이웃을 위해 나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하는 분들이야말로 우리 지역사회를 풍성하게 만드는 참 봉사자”라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세대와 민간 봉사자 발굴과 연계해 지역사회보장 맞춤형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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