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는 추가지정 아닌 내실화
혁신도시 시즌2는 추가지정 아닌 내실화
  • 경남일보
  • 승인 2018.05.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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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시즌2와 관련,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부지조성계획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난무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문재인정부 들어서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발표가 나오면서 LH나 지자체가 혁신도시 주변지역에 추가로 부지를 확보할 것이라는 헛소문이 떠돌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기획부동산까지 끼어들어 시즌2에 대한 기대치를 황망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추가부지조성지역이 남해고속도로 너머 문산읍 소문리 일대라거나, 갈전리, 혹은 속사리라거나 하는 구체적인 지역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근지역 토지와 주택, 심지어 절대농지까지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지금까지 공공기관이전에 주력했다면 시즌2는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추가지정이나 부지확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오히려 이러한 괴소문에 대해 언론에서 바로 잡아야만 시민과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된데에는 각종 토론회를 통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 제안을 기획부동산관계자들이 그럴듯하게 포장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에서 생각하는 시즌2는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채용확대, 기업 입주 활성화 등이 골자다. 이를 위해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산업클러스터 활성화주변지역 상생발전 등을 담고 있다. 즉, 기존 혁신도시의 내실을 다지고 발전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것이지 확대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괴담수준의 소문은 전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러한 오해와 소문에 현혹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경남도나 진주시에서도 진주혁신도시 시즌2에 관한 팩트를 체크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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