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알맞은 품종으로 적기 모내기해야
[농사메모] 알맞은 품종으로 적기 모내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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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모내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과 논 콩 재배 시 토양개량 실시 및 배수로 설치에 신경 쓰고, 고추 웃거름주기, 마늘밭 물주기, 과수원 병해충 관리와 열매솎기, 사료작물 적기 수확에 힘쓴다.

■ 벼농사
지역에 알맞은 벼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확량 증가와 쌀 품질 향상에 유리한데, 이앙 최적기보다 10일 빠르거나 늦어지면 완전미 비율이 낮아지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리 지역 이앙 최적기는 조생종이 6월 16일, 중생종은 6월 14일, 중만생종은 6월 8일이므로 이 날을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이앙을 하면 완전미 비율을 많이 높일 수 있다. 저온성 해충에 대한 방제방법으로는 이앙 당일 상자처리를 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본논 초기에 벼굴파리류, 벼 물바구미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방제한다. 모내기를 마친 농가는 그 논에 많이 나는 풀 종류에 따라 알맞은 잡초약을 선택하되, 어린모를 이앙한 논은 반드시 어린모에 적용되는 잡초약을 뿌려 약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입제농약을 뿌린 후 논물이 마르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1주일 이상 논물 깊이가 3~4cm되도록 관리한다.

■ 밭작물
논 콩을 심을 때는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랑재배, 또는 두둑재배를 하고, 배수구를 설치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한다.

논 콩 재배 첫해에는 경운을 실시하여 토양물리성 개선과 통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도모하고, 논갈이를 할 때 토양개량제를 함께 살포하여 개량효과를 더욱 높인다. 2모작 고구마 싹 심는 시기가 6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이므로 적기에 심도록 하고, 피복을 하지 않고 재배한 고구마는 덩굴이 땅 표면을 덮기 전에 이랑 북주기를 실시한다.

■ 채소
고추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1차 웃거름으로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해 주도록 한다. 구가 한창 자라는 구비대기에 있는 마늘은 10일 간격으로 30mm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을 주어 수량과 품질을 높인다.

 
■ 과수
5월부터 포도 과수원은 병해충 집중관리 시기이므로 새눈무늬병 및 잿빛곰팡이병은 새가지가 자라는 시기부터 장마철 까지 집중 관리하며, 주 방제 시기는 꽃피기 전부터 꽃이 떨어진 후까지다. 배나무 과실 솎기를 할 때 결실 수 결정은 품종, 나무 나이와 키, 가지 길이,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 기준을 정하기보다 잎 수와 10a당 결실 목표에 따라 결정한다.

■ 축산
청보리 수확 적기는 호숙기에서 황숙기 사이이므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줄어들고, 늦게 수확하면 청보리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가축의 기호성이 떨어진다. 호밀 수확시기는 이삭 패는 시기 전후가 좋으며, 늦어지면 잎과 줄기가 억세져 사료가치와 기호성이 떨어지고, 곤포 담근먹이로 이용할 때는 이삭 팬 후부터 꽃피는 사이에 수확하는 것을 권장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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