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근 김경수후보에 신공항 입지 입장 표명 촉구
김유근 김경수후보에 신공항 입지 입장 표명 촉구
  • 김순철
  • 승인 2018.05.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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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약속
김유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게 영남권신공항 입지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들고나와 정치 쟁점화하고 있으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관훈토론회에서 소음 문제를 이유로 김해신공항 반대 입장을 밝혔을 뿐 신공항 입지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가 신공항 입지에 대해 언급을 않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유치를 지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016년 6월 9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당시 대통령 후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 유치’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원팀이라고 말하는 김경수 후보가 신공항 입지에 대해 언급을 않는 것은 경남지사 후보로서 ‘부산 가덕도신공항’을 공약할 경우, 양산과 밀양지역 표를 놓칠 수 있다는 철저한 표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태호 후보는 정치 쟁점화시키는 것이 싫다며 김해공항 확장 건설에 찬성했고, 김경수 후보는 사실상 가덕도신공항을 찬성하는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결국 두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이 경남으로 오는 것을 반대한다고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김유근 후보는 “저는 ‘밀양신공항 재추진’을 여러 번 핵심 공약사항으로 발표했다”면서 “여기서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신공항을 부산으로 뺏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에게 힘을 모아주면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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