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록원’ 개원
‘경상남도 기록원’ 개원
  • 이홍구
  • 승인 2018.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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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상남도 기록원이 2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전국 기록물 관련 전문가와 업무담당자, 기록물 기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경남에서 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개원한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며 “경상남도 기록원이 경남 역사와 호흡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주요 기록물을 선별하고 수집해 후손들이 온전히 기록을 보존·계승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45번길에 문을 연 경상남도 기록원은 지난 2016년 12월 옛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한 기록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6584㎡ 규모다. 일반문서와 도면, 시청각 자료 등 기록물 56만 권(점)을 수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 1월 8일 경상남도 기록원 조직을 신설하고 전시실 및 체험실 설치, 기록물 관련 시스템과 문서고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이날 개원했다. 기록원은 앞으로 도와 시·군의 30년 이상 중요 영구기록물 이관·보존관리와 민간기록물 수집·보존, 비전자기록물 전자화 등을 맡는다. 지난달까지 도 기록관이 보유한 비전자기록물 1700여 권을 1차로 시범 이관을 끝냈다. 2차로 시·군에서 보유 중인 비전자기록물을 시범 이관할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21일 열린 경상남도 기록원 개원식에서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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