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여
KAI,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여
  • 문병기
  • 승인 2018.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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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잠재적 항공기 수출국인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KAI는 앙골라와 케냐,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는 ‘2018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AfDB)’와 함께 열리는 기업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AfDB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6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과 80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련자 등 총 4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을 개설하여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AI는 KT-1기본훈련기를 비롯해 FA-50경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주요 기종과 T-50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고객들과의 미팅을 통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세네갈에 KT-1 4대를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한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기 수출 잠재국을 발굴하고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 기간 중 KT-1의 기존 고객인 세네갈과 FA-50 수출 중점 추진 국가인 보츠와나 뿐만 아니라, 앙골라, 케냐, 가나 등 아프리카 주요 참석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프리카 시장수출 확대를 타진 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 항공기는 다수의 수출경험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며 “아프리카 고객들에게 이런 점을 강조하여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고등훈련기 T-50을 이라크 24대, 인도네시아 16 대 등 64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본훈련기 KT-1을 터키에 40대, 페루에 20대 등 81대 등 지금까지 7개국에 총 145대의 국산항공기를 수출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가 아프리카 시장개척에 나선 T-50이 힘차게 이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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