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 대상 류정양씨
중국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 대상 류정양씨
  • 김귀현
  • 승인 2018.05.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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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 현지서 시상식 개최
2018 제11회 경남 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사전 행사 일환인 제1회 중국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의 시상식이 중국 하남성 정주 명천그룹 북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성 한국어교사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수상자 학생들 20여 명과 그리고 하객 등 총 70여 명이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한국 디카시연구소를 대표해 이상옥 소장(정주경공업대학교 교수)이 참석하고, 정주경공업대학교 외국어대학 변유유 부원장도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시상식에서 정주경공업대학교 한국어과 2학년 디카시 ‘지하철 타는 사람들’로 대상을 차지한 류정양 양에게 상장과 함께 30만 원 상당의 한국화장품이 부상으로 주어진 것을 비롯하여 최우수 2명, 우수 3명, 가작 6명, 입선 10명에게도 각각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제2회 중국대학생 디카시공모전은 범위를 하남성에서 화중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 측은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국 교수들과 협의 하에 디카시의 중국어 대역어를 확정했다. 디카시가 영어 대역어로는 ‘dicapoem’으로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등재되어 있지만 중국어로는 확정된 대역어가 없었다”며 “한국어 디카시의 음역과 의역이 일치하는 중국어 신조어는 중국어 발음으로 ‘dikshi’, 디카시 한국 발음과 그대로 일치한다. 디카시의 해외 소개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제1회 중국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 수상자(가운데)인 류정양 씨가 박성휘 공동회장, 이상옥 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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