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추경 신속 집행 지역경제 회생”
“정부추경 신속 집행 지역경제 회생”
  • 이홍구
  • 승인 2018.05.2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고용위기지역 지원 등 1029억원 확보
경남도가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도 실·국장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열고 정부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5월 21일 확정된 정부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생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부 추경에서는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고용위기지역 지원 사업에 국비 829억원을 포함해 1029억원을 배정했다.

창원시의 경우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 6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3억원,지능형기계엔지니어링센터 구축 20억원, 거제~마산 국도건설 20억원이다. 통영시에는 삼도수군 통제영 체험존 상영관 설치 7.5억원, 고성~통영 국도건설 50억원,광도~죽계 국도건설 20억원이 배정됐다. 거제시는 해안 거님길 조성 69억원, 옥수동 새시장 주차장환경개선사업 16억원, 외포항 정비사업 20억원, 능포항 정비사업 15억원이다. 고성군은 공룡AR체험존 조성 15억원, 당항만 둘레길 해안탐방로 설치 21억원, 죽계~진전 국도건설 20억원, 남포항 정비사업 10억원이 배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주도하는 지역일자리 사업도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232억원이 경남에 배정됐다.

한 대행은 “이번 정부추경에서 경남도에 배정된 예산이 가장 많다”며 “추경예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특히 조선산업 실직자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조선산업 위기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앞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행안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경남도의 신청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심보균 차관은 “경남도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업들을 신청했기 때문에 유념해서 살펴보겠다”고 했다. 행안부는 이번 추경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831억원을 확보해둔 상황이다. 이중 경남도는 24개 사업에 75억원의 국비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영상회의에서 한 대행은 지방선거로 인한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부시장·부군수들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면 도내 18개 시·군 중 현직 시장 군수가 출마하지 않은 6개 시·군을 제외하고 12개 시·군이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