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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택하든 죽음이, '트루스 오어 데어'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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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4  1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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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파라노멀 액티비티’ 등 공포영화 명가로 손꼽히는 블룸하우스 신작 ‘트루스 오어 데어’(TRUTH OR DARE)가 국내 관객을 찾아왔다.

영화 제목은 ‘진실 또는 도전’이라는 의미로 진실을 이야기하거나 대답하지 않으려면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게임에서 따왔다. 우리나라 ‘진실게임’의 미국 버전인 셈이다.

제목 그대로 영화 주인공들은 멕시코의 버려진 수도원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한다.

게임 참가자들은 저마다 진실 또는 도전을 택하고 마지막으로 이들을 수도원으로 데리고 온 자기 차례가 오자 카터는 이 게임의 진실을 털어놓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그가 말한 진실은 ‘이 게임은 살아있다’는 것.

나머지 참가자들은 카터 말을 믿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지만 ‘트루스 오어 데어’라는 환영이 이들을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결국, 이들은 게임에 응하지만 게임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게임은 참가자의 가장 깊고 어두운 비밀이나 두려움을 찾아내 이를 역이용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목숨을 잃는 사람만 늘게 되자, 이들은 게임을 멈출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블룸하우스답게 절묘한 심리전 정수를 선보인다.

게임은 아무 때나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악마의 모습을 한 채 불쑥 나타나 진실과 도전 중 하나를 선택하다록 강요한다.

공포 수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혈흔이 낭자하고 사방으로 살점이 튀는 ‘피의 미학’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참가자들이 어떻게 게임의 저주를 풀어내고 살아남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일반 예상과는 다소 어긋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어찌 보면 게임을 끝낸 것이 아니라 더 판을 키운 셈이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게임이 말을 걸어올 때 보게 되는 악마 얼굴이 한동안 뇌리에 남을 듯하다.

미국 드라마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에서 아리아 몽고메리 역으로 출연한 루시 헤일이 주인공 올리비아 역을, 드라마 ‘플래시’에서 제시 챔버스 역으로 출연한 바이올렛 빈이 올리비아의 친구 마키 역을 맡았다.

코미디 슈퍼히어로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을 연출한 제프 와드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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