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절기 대비 축산식품 안전 관리 강화

경남도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도내 축산식품 생산 및 유통업체 58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영업장 시설 기준 준수 및 위생관리와 자체 위생관리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원료 축산물 관리 및 보관 적정 여부, 냉동 식육 냉장 포장육 제품의 생산·판매 여부, 계란 난각 표기 및 표시사항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목적 처리·포장·사용·보관 여부, 제품 자가 품질검사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도는 점검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인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이 포함된 24개 반 83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특히 즉석 섭취용 여름철 축산식품 수거 검사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이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규정을 위반 업소는 관련 법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고발조치 및 위생지도할 계획이다.

김주붕 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은 기온이 상승되면 미생물 등으로 안전성이 저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취급 업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식품을 이용할 수 있는 유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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