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초동면에 봄꽃이 흐드러지면서 꽃 향기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초동면 봉대마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꽃양귀비 축제가 한창이다. 정부가 실시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마을인 봉대마을에는 태극기 물결과 함께 꽃양귀비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봉대마을 이웃에 있는 방동 꽃새미 마을에서도 지난 달부터 제4회 참샘허브나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연인끼리 꽃새미 마을에서 봄꽃 허브향기에 취하고 있다.
낙동강이 만들어 놓은 반월 습지 주변은 그동안 버려져 있었지만, 밀양시와 초동면이 꽃동산으로 만들어 인근의 창원과 김해, 대구 시민들에게까지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제공 되고 있다. 초동면에 가면 1일 투어코스로 초동연가길~봉대마을~참샘허브나라를 둘러볼 수도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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