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배, 2년 연속 경남에 첫 금 선사
박용배, 2년 연속 경남에 첫 금 선사
  • 김영훈
  • 승인 2018.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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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높이뛰기, 1m86으로 대회 2연패
▲ 양산 신주중 박용배.

양산 신주중학교 박용배(3학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용배는 전국소년체전 첫째날인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남자중학부 높이뛰기 결승에 1m 8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용배는 46회 소년체전 높이뛰기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영광을 안았다.

박용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경남대표로 2년 연속 첫 금메달을 도민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고 2년 연속 경남에 첫 기쁨을 안긴 박용배지만 그의 표정은 기쁘지만은 않았다. 기록경기인 높이뛰기 특성상 생각했던 기록에는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2m 9를 목표로 대회에 출전했다”며 “금메달을 달성했지만 경기 기록에는 만족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m 92로 우승했는데 올해는 기록이 저조하다”며 “지난해 우승이 득도 됐지만 대회를 다소 쉽게 보고 자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선수생활을 하며 소년체전에 출전했던 박용배는 지난 대회 이전에는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2연패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기록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좋다”라며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소년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전했다.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박용배는 소년체전을 넘어 전국체전 제패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전국체전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는 기록이 다소 부진했지만 금메달의 기운을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전국체전 제패 이후 국가대표로 선발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에 ‘박용배’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혓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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