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가축 스트레스 대비 축사 점검해야
[농사메모] 가축 스트레스 대비 축사 점검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5.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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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적기 이앙과 벼 무논점파재배시 유의사항 준수, 보리·밀 적기 수확에 신경 쓰고, 마늘 주아재배에 의한 마늘 품질향상 및 과실 마무리 솎기작업과 봉지 씌우기, 사료작물 멸강충 방제에 힘쓴다.
 
■ 벼농사

어린모 기계이앙은 중모이앙 벼에 비해 이삭 패는 시기가 3~5일 늦으므로 적기보다 가급적 일찍 모내기를 하는 것이 좋지만, 특수 2모작 늦모내기 논이나 산간지대에서는 어린모 이앙을 지양한다.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면 헛가지를 많이 쳐서 통풍 불량에 따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이삭 익는 시기가 고온의 날씨와 겹쳐 호흡증가에 의한 벼 알 양분소모 과다로 금간 쌀이 늘어난다. 벼 무논점파 재배 시 초기 제초제 살포는 경운작업을 한 뒤 흙 앙금을 가라앉히고 유제나 유현탁제 등을 살포하며, 살포 후 5일간 물을 댄 채로 유지한다. 벼 무논점파재배용 종자는 반드시 까락을 제거한 것이라야 하며, 종자 량은 10a에 4~6kg을 준비하여 30℃에서 48시간 소독을 하고, 토양에 따라 하루 전에 물을 뺀 후 종자 싹을 1~2mm틔워서 5~7립씩 파종을 한다.

■ 밭작물

보리는 이삭 팬 후 40일이 지나서 수확이 가능하므로 모내기 등 뒷그루 작물재배를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을 하되,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는 수확 전에 다른 품종, 또는 병 감염이삭 등을 제거한다. 밀은 수확시기에 따라 제분율이 차이가 나므로 이삭 팬 후 46일 수확을 권장하며, 붉은곰팡이병 발생 필지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은 작업을 피하고, 맑은 날 콤바인 풍구의 풍속을 최대로 높여 수확작업을 한다. 최근 잦은 비와 저온현상으로 감자 역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병 발생 전에는 보호용 살균제를, 발생 한 포장은 치료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 채소

고추 1차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해서 주도록 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잎에 뿌려 준다. 마늘 주아재배방법은 마늘종을 뽑지 않고 키워 끝부분에 50~100개의 작은 마늘 주아를 채취, 가을에 심어 50원짜리 동전만한 둥근 통마늘을 수확한 후 통마늘을 다시 심어 키우면 일반 구 마늘 수확이 가능하다.

■ 과수

사과 마무리 과실솎기는 6월 하순까지 과실의 자람 상태를 보면서 비상품과가 예상되는 과실 위주로 제거를 하고, 잎과 과실 비율은 ‘후지’의 경우 과실 1개 당 잎 수는 55~60매가 적당하다. 배는 봉지 씌우기 전 검은별무늬병, 과피얼룩병, 나방류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봉지를 씌울 때 봉지 안으로 잎이 들어가면 잎이 과실 표면에 붙어 병 발생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단감나무는 세력이 강한 도장지만 솎아낸 다음 나머지는 가지 비틀기를 하거나 수평으로 유인해서 다음 결과지로 이용을 하는데, 가지 비틀기는 장마기에 접어드는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한다.

■ 축산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고온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사 내 송풍기, 운동장 그늘막, 수조 등을 설치하거나 미리 점검한다.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사료작물 재배포장에 멸강충이 발생하면 전체 면적에 큰 피해를 주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한 포장은 파프유제 및 디프수화제 1000배액을 10a당 100~400L살포하여 방제하고, 약제 살포 후 2주 이상 경과한 다음 가축에 이용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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