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시험인증사업 글로벌화 ‘박차’
전기연구원, 시험인증사업 글로벌화 ‘박차’
  • 이은수
  • 승인 2018.05.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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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인도 등 해외 홍보 확대

창원 성산구 소재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시험인증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한다.

KERI는 지난 4월 취임한 최규하 신임 원장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 중전기기 업체의 수출 증대 차원에서 시험성적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KERI는 먼저 ‘두바이 MEE(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인도 ELECRAMA’ 등 전기·전력·에너지 관련 주요 해외 전시회 홍보활동의 투입 예산과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 특히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중동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전기·전동기·변압기·차단기 등의 중전기기 수출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ERI도 현지 전력기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시험성적서 가치 제고를 위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IEEMA(인도), INMR(캐나다)와 같이 전시회와 연계한 국제 간행물과 유력 저널을 활용한 광고게재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시험인증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 에이전트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미 최근 인도(SAMMKERI INTERNATIONAL), 일본(DEXCO LTD), 태국(SESCO ELECTRIC COMPANY LIMITED), 대만(Contron Electric Technology Corporation), 인도네시아(PT.INES) 업체와 현지 계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중국 시장을 위한 현지 에이전트도 추가할 예정이다.

잠재고객이 될 해외 기관 방문홍보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 중 인도와 일본에 위치한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KERI 시험인증 사업과 역량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유력 기관들을 KERI에 초청해 시험설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현재 준비 중이다. 이 밖에 효성, LS산전 등 국내 제조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KERI의 시험인증 사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할 예정이다.

KERI 시험기획실 관계자는 “KERI 시험인증 브랜드 가치를 올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사업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수출 동력 마련 등 대내외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전기연구원 대전력 시험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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