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명 후보등록 "이제부터 본선"
813명 후보등록 "이제부터 본선"
  • 김응삼·정희성기자
  • 승인 2018.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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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38대1…김해을 보궐 4명 등록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등록이 지난 25일 마감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후보등록이 끝남에 따라 후보자들은 오는 31일부터 투표 전날인 내달 12일 자정까지 13일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등록 후 첫 일요일인 27일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 얼굴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은 총 342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813명이 등록해 2.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선거 때 2.2대1로 비슷한 수준이다.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경쟁률이 약간 높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따라 도내에서도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4명이 등록했고,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등 3명이, 교육감 선거에는 박종훈, 박성호, 이효환, 김선유 등 4명이 등록했다.

18명을 뽑는 시장·군수에는 63명이 도전장을 냈다. 도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창원·통영·김해시장 선거로 각각 6명이 등록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창녕·거창·합천 군수에 4명이, 진주시장을 비롯한 사천·거제시장과 의령·함안·남해·하동·함양군수 선거는 각각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반해 밀양·양산시장과 고성·하동군수 선거는 각각 2명씩 등록해 ‘맞대결’을 펼친다.

지역구 도의원은 141명이 등록해 2.7대 1의 경쟁률을, 지역구 시·군의원은 509명이 등록해 2.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구 도의원 선거구 중에서는 진주 제2선거구가 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고,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에서는 합천 가선거구가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례 광역의원은 18명이 등록해 3대 1을, 비례 시·군의원은 74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과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23명, 304명으로 많았다.

이어 바른미래당 37명, 정의당 19명, 민중당 23명, 무소속 193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군수의 경우 후보 전체 절반에 가까운 46%가 전과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사 후보 3명 가운데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학생운동으로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등 3건이 있고, 최다 전과기록은 김해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재욱 후보와 산청군수 무소속 이승화 후보가 각각 9건을 신고했다.

또 도지사와 시장·군수 후보 가운데 9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고, 최연소는 광역의원 비례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바른미래당 최하빈 후보로 1992년12월15일생으로 25세이고, 최고령은 사천시의원 나선거구 자유한국당 이규윤 후보로 1938년 11월2일생으로 79세다.

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양산 시장 3선에 도전하는 나동연 후보로 재산 신고액이 64억7600만원이고, 가장 적은 후보는 하강돈 창녕군수 후보로 마이너스 1억5100만원이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배한극 함안군수 후보로 1억2600만원을 체납했다.


김응삼·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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