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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창원시장 선거, 보수후보 단일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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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8  2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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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보름 남짓 앞두고 창원시장 선거에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를 시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선거판도가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창원을 방문, 조진래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현 창원시장)를 연쇄 접촉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후보를 개별적으로 만나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 원내대표는 “뭉쳐도 힘든판에 이대로 가면 보수표가 갈려 공멸할 수 있다”며 두 후보에게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만 공감한 채 상대방 사퇴를 요구, 물러서지 않았다. 두 보수후보의 전격적인 후보단일화 시도는 근본적으로 현재의 구도로는 양자 모두 필패(必敗)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대진표가 완성됐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예고된 수순이기는 하나 새로운 변수가 불거졌다. 협상시한은 어제 자정까지라고 한다. 투표용지 인쇄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파급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공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게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안 후보는 보수분열 책임이 공천을 잘못한 한국당에 있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안 후보는 한국당 중앙당이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 후보를 공천하자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후보 등록 전까지 조·안 후보 측은 서로 ‘사퇴’와 ‘용퇴’ 등을 주장해 왔다.

여당의 높은 지지도에 따라 그 대안으로 보수들이 힘을 합치자는 것이다. 협상 결과는 단일화 합의냐, 무산이냐 둘 중 하나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판이 깨지면 도리 없는 일이고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에는 향후 전개될 선거 판세가 요동하는 상황을 상정해 볼 수 있다. 여러 사정을 감안해 명분과 실리를 놓고 절충점이 찾아지면 일이 성사될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결국 두 후보의 의지와 결심에 달렸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단일화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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