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콩 생산 종자소독 필수”
“안정 콩 생산 종자소독 필수”
  • 박성민
  • 승인 2018.05.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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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콩 파종 현장기술지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콩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씨를 뿌릴 때 주의할 점 등 영농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은 품종 선택이다. 이와 함께 콩 씨뿌리는 시기와 종자의 크기에 맞춰 심는 거리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품종은 생산성과 용도별 가공적성, 유통 등을 고려해 보급종과 최근에 육성한 새로운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농가와 가공업체는 새 품종 중 ‘선풍’과 ‘대풍2호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는 건강하고 병이 없는 것을 구입해 반드시 소독해 사용한다. 종자 1kg에 소독제(베노밀)를 4∼5g 정도 골고루 묻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다. 씨뿌림 시기는 오는 6월 상순부터 하순이 적당하지만, 앞 작물과의 작업 편리성이나 날씨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다. 늦게 씨를 뿌리면 수량이 줄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이랑과 포기 사이 거리는 알이 큰 장류·두부용의 경우 70cm× 15cm, 알이 작은 나물용 콩은 60cm×10cm 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심는 시기와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일찍 심는다거나 거름기가 많은 토양은 거리를 넓게 하는 것이 좋다. 콩 재배 시 밑거름을 주면 주지 않는 것에 비해 약 10%의 수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구멍 한 개당 2∼3알을 심었을 때 쓰러짐이 줄고 수량도 약 10% 는다. 최근 안정적인 쌀 수급을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25% 늘 전망이다. 이때 씨뿌림 전에 물 관리를 위해 미리 포장을 정비하고 씨뿌림 후 제초제를 뿌리는 것도 중요하다. 장마철 집중 호우로 침수나 습해를 막기 위해 씨뿌림 전에 50∼80cm 깊이의 배수로를 논 가장자리에 설치한다. 제초제는 벼에 안전한 것을 고르고 주변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초제 관련 약제 정보나 사용법은 작물과 시기에 맞춰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을 참고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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