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일제히 환영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일제히 환영
  • 김응삼
  • 승인 2018.05.2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출신 여야 국회의원들과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정부가 거제·통영·고성·창원 진해구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데 대해 환영했다.

거제가 지역구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거제를 비롯해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지역경제에 가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성찬 의원은 “산업위기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한 정부의 결정이 가장 어렵고 목마른 곳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탁상행정과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및 재정지원, 연구개발 활동 및 사업화 지원, 국내판매와 수출 지원, 재직 근로자 교육 및 실직·퇴직자에 대한 고용안정 등이 이뤄지는 만큼 도와 창원시 등이 관련 기업과근로자, 중소상공인에게 실제 도움이 될 조치를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도지사 후보들도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대변인 제윤경 의원은 “도내 3개 지역을 포함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제 대변인은 “이번 지정으로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자금보조, 융자와 출연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김경수 후보는 경남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정부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세워 경남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대변인 윤한홍 의원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이 수용된 것을 환영한다”며 “지역 간 갈등이라 몰아갔던 김경수 후보는 반성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지정 조건이 안 되는 군산은 고시까지 바꿔가며 신청 13일 만에 지정했고, 지정 조건이 되는 경남은 42일(지난 4월 17일 신청)만에 지정될 때까지 김 후보자는 뭘 했는가”라면서 “김 후보자는 말 바꾸기의 대가라고 여겨진다”고 비난했다.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은 “산업부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조선업 회복 지연에 따른 창원 진해구 근로자, 소상공인,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재부 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