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교수·연구자들이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대학교수·연구자 일동은 “창원교체를 바라는 민심의 물결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산업단지는 늘어나는데 기계는 녹슬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청년들은 창원을 떠나면서 시민의 걱정은 쌓여만 가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때 잘나가던 도시 창원이 이렇게 된 데에는 일당독점 자유한국당 출신 시장들의 과오가 컸다”며 “산업구조고도화를 통해 창원시의 체질 개선을 했어야 함에도 그들은 게으르기만 했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대학교수와 연구자 일동은 창원경제를 살리고 창원시를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창원시장 허성무로 교체하는 길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는 허성무 후보를 도와 창원시를 새롭게 만드는 길에 동참할 것이다. 누구보다 창원을 잘 알고, 창원에 살면서, 발전된 창원을 만들기 위해 15년을 준비해온 허성무 후보야말로 창원시장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허성무후보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및 연구자 일동에는 창원대학교(총장을 지낸 법학과 김현태 명예교수, 음악과 김도기 교수, 어석홍 토목과 교수 등 교수 24명, 연구자 38명), 경남대학교(교수 28명), 경상대학교(황수현 의과대 신경외과 교수, 채혜연 음악과 교수), 인제대학교(이성기 사회복지학과 교수), 마산대학교(황무현 아동미술학과 교수 등 28명, 연구자 13명), 창원문성대학교(교수 9명, 연구자 2명), 창신대학교(교수 3명), 한국폴리텍Ⅶ 대학(최국진 메카트로닉스 교수 등 10명, 연구자 2명) 등 160명의 대학교수 및 연구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