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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대학 교수강의 평가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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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1  2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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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2년 반, 교대에 재학하면서 정말 다양한 교수님들을 만났다. 본인이 연구한 정말 가치 있는 것에 대해 전해주려 노력하는 교수님들도 많이 뵈었지만, 그와 상반되는 교수님들도 여럿 뵈었다.

이에 대해서 대다수의 학생들의 의견에도 공통부분이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평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와 적용에 관한 문제이다.

학생들이 학기말 교수님에 대한 평가를 제출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는 불만은 늘 있어 왔다. 많은 교수들이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같은 수업을 매년 반복할 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가에 따라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입시와 국가가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거쳐 임용고시라는 제도를 통과하여 교사가 된다(바람직한 교원을 양성하는 데 있어 인적성 평가가 가능한 항목이 입시와 임용고시에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또한 좀 더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교수가 되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과연 좋은 교수를 배출하는 가는 의문이다.

물론 ‘교수’라는 직업의 특성 상 여러 경력 혹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교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그러나 선정이 이와 같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면, 후에 적합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를 시에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현재 교수강의 평가제의 사전적 정의에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강의 내용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강의의 폐쇄성을 깨고 강의의 질을 높이며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을 현 제도의 목적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의미가 없으리라고 할 만큼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 특히 교육 대학교에서 미래의 교원이, 필요하고 좋은 강의를 듣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학생의 권리가 아닐까. 과연, 현재의 대학 시스템으로는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는 학생이 묻기엔 건방진 질문일 뿐일까.
 
김주형(진주교대 학보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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