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후보들 “교육표심 잡아라”
경남교육감 후보들 “교육표심 잡아라”
  • 강민중
  • 승인 2018.05.3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 TV토론 녹화…거리로 지지호소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남도교육감 후보 4명은 이른 아침부터 거리에 나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에 현 경남교육감인 박종훈 후보와 보수진영에 전 창원대총장 박성호 후보, 전 창녕제일고 교장 이효환 후보, 중도진영에 전 진주교대총장 김선유 후보가 뛰고 있다.

이날 진보진영의 박종훈 후보는 첫 공식선거운동으로 오전 7시 창원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이어 오전 8시10분 창원 가고파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함께 등교 안전지도를 하면서 “4년 전 교육감 당선이후 첫 공식행보가 스쿨존에서 학생 등교지도였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것이 교육감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잊지 않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오전 9시 40분 마산YMCA에서 YMCA 회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앞 스쿨존 안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보수진영의 박성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장애인 건강관리 상담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장애인들과의 만남으로 소통과 상담을 통해 건강 욕구에 대한 충족과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듣고 적극적인 개선과 지원을 뒷받침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위한필수 조건인 긍정적 마음가짐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며 “교육감 후보로서 이 세상 모든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도 항상 잘 살피고 돌보는 교육을 지향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 후보는 오전 11시에 방송사를 방문해 연설문 낭독 촬영을 마쳤으며 오후에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차려진 선거사무소를 찾아오는 내방객들을 맞았다.

박 후보 측은 “오늘은 밖에 나가서 하는 일정보다는 유치원 단체 등 내방객들과 미리 약속된 일정이 있다”면서 “오후 일정을 사무실에서 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효환 후보는 오전 7시 마산역과 경남은행 본점 주변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첫 출마인 만큼 이 후보는 창원 곳곳을 누비며 이름이 적힌 조끼를 입고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 초청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이날 김선유 후보와 함께 MBC경남에서 열린 초청외 토론에 나섰다. 초청 대상이 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 따라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까지 실시·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이어야 한다.

이어 함께 하는 선거운동원들을 독려하며 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발품을 팔며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김선유 후보는 이날 오전 TV토론회 녹화 방송 참석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김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정오부터 진주교대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첫 유세에서 “경남 교육의 메카, 진주에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배려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학교, 배움을 즐기는 품격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후 3시 창원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을 알렸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 31일 김선유 후보가 총장을 지낸 진주교대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31일 오전 박성호 후보는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장애인 건강관리 상담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31일 오전 박종훈 후보가 창원 가고파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함께 등교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 31일 이효환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창원 곳곳을 누비며 시민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