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경험 바탕 경제 불씨 지필 터"
"실물경제 경험 바탕 경제 불씨 지필 터"
  • 정희성
  • 승인 2018.05.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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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경제전문가인 자신만이 위기에 빠진 처한 경남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14년 전에 200만원으로 창업한 화장품공장은 이제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을 하는 촉망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며 “실물 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꺼져가는 경남 경제의 불씨를 꼭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경남도청에 ‘최첨단 군수산업 산학연구 클러스터’를 설립해 경남의 경제구조를 군사-우주-항공 중심으로 바꾸겠다. 또 도청은 창원시의 균형발전을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 김유근 2


-도민들에게 본인을 소개해 달라.
▲1974년 의령에서 태어나 화남초, 의령중을 졸업하고 진주로 이사와 진주고, 경상대를 졸업했다. 현재 진주에서 살고 있다. 평발이었지만 군대를 가고 싶어 이를 숨기고 해병대에 갔다. 대학교 2학년 때 드론(무인비행선)을 만드는 벤처기업을 창업했고 지금 그 회사는 해병대와 특전사에 특수 군사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대학시절 공과대학 학생회장,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30살에 화장품의 불모지인 진주에서 200만원을 들고 화장품공장을 창업했다. 지금은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을 하는 촉망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선거 전략은.
▲실물 경제를 몸소 접하며 세계의 기업들과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도민들도 경제전문가인 김유근을 선택할 것이다. 모든 분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TV토론회를 통해 정책을 알리고 싶었지만 김경수, 김태호 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 6월 초에 각 가정으로 배달될 저의 정책 공약집을 꼼꼼히 살펴봐 달라.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사죄는커녕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정말 화가 많이 났다. 특히 지금의 한국당 대표인 홍준표 전 지사는 대통령을 하겠다며 1년 2개월이나 남은 도지사 자리를 헌신짝 같이 버리고 꼼수 사퇴를 해 도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반성은커녕 ‘보수를 지키겠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으로 도지사 후보를 냈는데 참을 수 없었다. 마침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가 ‘지금 경남에는 정치가가 아닌 젊고 참신한 경제인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저에게 도지사 후보 제안을 했고, 많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장점은 두 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하다는 점이다. 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아온 경제 실물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저 밖에 없다. 김태호 후보 경남지사 시절 부인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 김경수 후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다. 저는 깨끗하고 어떤 의혹도 없다.

-경남의 경제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경제공약은.
▲경남경제는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이대로 간다면 몇 년 안에 IMF 시절보다 더 어려운 시기가 올 것이 명백하다. STX조선, 성동조선 등 경남을 먹여 살렸던 조선 산업이 무너졌다. 조선 산업의 붕괴는 관련 제조업, 기계 산업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원·거제의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고 전통시장에 가면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을 한다. 조선 산업의 붕괴가 전통시장을 비롯해 유통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미래를 대비해 기술개발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남도청에 ‘최첨단 군수산업 산학연군 클러스터’를 설립하겠다. 경남의 경제구조를 군사-우주-항공 중심으로 바꾸겠다. 도청은 창원시의 균형발전을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하겠다. 이와 함께 남해안과 지리산관광벨트를 만들어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고 지리산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 밀양신공항도 재추진하고 사천공항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겠다.

-경제공약 이외에 핵심 공약이 있다면.
▲‘도립 실버타운’을 만들고 도시가스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하겠다. 또 24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도립 외할머니집’을 설립하겠다. 노인일자리 창출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감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길 것이다. 서부경남에 경상대어린이전문병원’을 설립하고 닥터헬기도 도입하겠다.

-잘나가는 벤처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선거 이후에의 행보는.
▲도지사에 출마한 것이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는 정치인이 아닌 벤처기업가, 경제전문가로서 경남도지사에 도전해, 기존의 정치인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법을 내놓고 있다. 경남을 잘 살게 만들고 싶어서 도지사에 도전했다. 저에게 시작도 경남이고 끝도 경남이다. 경남이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자리 잡는다면 저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저는 끝까지 달려갈 것이다. 도지사에 도전하는 순간 ‘배수의 진’을 쳤고 모든 것을 걸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1번 아니면 2번 밖에 없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호 3번 바른미래당 김유근이 있다.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경남 경제의 불씨를 꼭 되살리겠다. 감사합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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