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후보 유세 첫날 '진주 사로잡기' 총출동
여야는 31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승리를 다짐하며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 선출 및 지방권력 재편이라는 본래 의미에 더해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 등을 갖고 있어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격전지가 된 경남도지사 선거 향방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지역 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등 도지사 3명 모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주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치며 기선 제압을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를 찾아 ‘지방권력 교체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초반, 서부경남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진주 정촌면 본가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진주를 비롯해 거창, 산청, 합천, 함양, 사천,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다. 김 후보는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 후보로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서부경남 도민들의 상실감을 공감한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을 통해 서부경남을 빠르게,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김태호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7만 민관군과 논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진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대권력은 반드시 타락한다. 경남에서 한국당을 지지해 균형을 잡아달라”며 유권자의 견제 심리를 자극했다.
서부경남의 핵심지역인 진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김태호 후보는 유세 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 세계적 규모의 창업육성 기지인 일명 ‘스테이션G’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주에 공무원연수원 건립, 초전신도심 조성 등도 약속했다.
김유근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진주에서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과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짧은 유세를 마치고 나서 진주지역 서부시장과 자유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과 시민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진주에 살고 있어 첫 유세 장소를 진주로 잡았다”고 전했다. 김유근 후보는 1일에도 유승민 대표와 함께 진주중앙시장을 다시 찾는다.
경남교육감 후보인 김선유·박성호·박종훈·이효환 후보도 표심 공략을 위해 하루종일 동분서주했다. 창원시장에 출마한 6명의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거나 출퇴근 인파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세를 이어갔다.
진주시장 후보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민주당 갈상돈, 한국당 조규일 후보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광미사거리에서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표심을 공략했다.
민주당 김경수 전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정호, 한국당 서종길, 대한애국당 김재국, 무소속 이영철 후보도 저마다 “김해를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응삼·정희성기자
특히 전국 최대 격전지가 된 경남도지사 선거 향방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지역 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등 도지사 3명 모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주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치며 기선 제압을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를 찾아 ‘지방권력 교체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초반, 서부경남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진주 정촌면 본가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진주를 비롯해 거창, 산청, 합천, 함양, 사천,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다. 김 후보는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 후보로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서부경남 도민들의 상실감을 공감한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을 통해 서부경남을 빠르게,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김태호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7만 민관군과 논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진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대권력은 반드시 타락한다. 경남에서 한국당을 지지해 균형을 잡아달라”며 유권자의 견제 심리를 자극했다.
서부경남의 핵심지역인 진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김태호 후보는 유세 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 세계적 규모의 창업육성 기지인 일명 ‘스테이션G’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주에 공무원연수원 건립, 초전신도심 조성 등도 약속했다.
김유근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진주에서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과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짧은 유세를 마치고 나서 진주지역 서부시장과 자유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과 시민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진주에 살고 있어 첫 유세 장소를 진주로 잡았다”고 전했다. 김유근 후보는 1일에도 유승민 대표와 함께 진주중앙시장을 다시 찾는다.
경남교육감 후보인 김선유·박성호·박종훈·이효환 후보도 표심 공략을 위해 하루종일 동분서주했다. 창원시장에 출마한 6명의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거나 출퇴근 인파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세를 이어갔다.
진주시장 후보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민주당 갈상돈, 한국당 조규일 후보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광미사거리에서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표심을 공략했다.
민주당 김경수 전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정호, 한국당 서종길, 대한애국당 김재국, 무소속 이영철 후보도 저마다 “김해를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응삼·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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