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감자밭 배수로 정비 미리해야
[농사메모] 감자밭 배수로 정비 미리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6.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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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모내기 실시와 잡초 및 논물관리에 신경 쓰고, 보리·밀 수확 후 저장과 감자 재배포장 배수로 설치, 마늘 적기 수확 및 저장관리. 사과 이상낙과 과수원 나무 관리에 힘쓰며, 고온기 사료 구입에 유의한다.

■ 벼농사
2모작 논은 모내기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앞그루인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서둘러 수확하고, 모는 3.3㎡당 80~90포기가 심겨지도록 이앙기의 포기 수 조절 장치를 조정한다. 피, 물달개비 등 논 잡초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로 나누어서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를 1차로 처리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한다. 모낼 때 논물이 깊으면 빠진 포기가 많이 발생하므로 2~3cm정도로 얕게 물을 대주고, 모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모 키의 절반에서 3분의 2정도(약 5~7cm)로 물을 대 주어 수분 증산을 줄여준다.

■ 밭작물
밀은 수확시기에 따라 제분율이 차이가 나므로 이삭 팬 후 46일 수확을 권장하며, 붉은곰팡이병 발생 필지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은 작업을 피하고, 맑은 날 콤바인 풍구의 풍속을 최대로 높여 수확작업을 한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보리·밀 곡립은 수확 후 즉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13%이하로 낮추어 주어야 다른 알곡으로 확산되지 않고, 저장은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한다. 감자는 수확시기에 침수가 되거나 침수 후 고온이 되면 괴경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어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므로 미리 배수로 정비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채소
마늘 수확 시기는 품종과 재배지역에 따라 다르나 잎 끝이 절반에서 3분의 2정도 말랐을 때가 수확적기이며, 수확 후 크기, 또는 무게별로 100개씩 묶거나 엮어서 건조시킨다. 장기 저장하는 마늘의 수분함량은 65%정도가 적당하며, 바람이 잘 통하여 습하지 않는 곳에서 10월 하순까지 예비저장을 하고, 이후에는 0~3℃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본 저장을 한다.

■ 과수
사과 이상낙과가 심한 과수원은 마무리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추고, 수세관리를 위해 결과지 유인, 환상박피 등 외과적 처리를 통해 나무의 영양생장을 최대한 억제한다. 과수원 피해가 늘고 있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해충이 알에서 부화하는 약충기에 전용약제(메프치온, 스미치온, 스토네트, 모스피란 등)로 공동방제를 실시하는데, 1~2주 간격으로 6월 중순까지 2~3회 살포한다. 단감나무는 세력이 강한 도장지만 솎아낸 다음 나머지는 가지 비틀기를 하거나 수평으로 유인해서 다음 결과지로 이용을 하는데, 가지 비틀기는 장마기에 접어드는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한다.

■ 축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가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항상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구매 시 1주일 정도 분량씩 구매하여 보관기간을 길지 않도록 한다. 옥수수 잎이 6~7매 정도 나온 포장은 ha당 90~100kg의 질소비료를 살포해 주는데, 기계로 비료를 살포할 때는 옥수수 잎에 이슬이나 물기가 없는 상태일 때 작업을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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