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뜨거운 함안 도의원 제2선거구
4파전 뜨거운 함안 도의원 제2선거구
  • 여선동 기자
  • 승인 2018.06.03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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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함안 도의원 제2선거구(칠원·대산·칠서·산인·칠북) 선거전이 역대 선거에서 볼 수 없는 치열한 선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대산장날과 3일 칠원읍 장터에서 유세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도의원 선거는 이성용 후보가 함안군수 자유한국당 공천에 탈락하자 당을 탈당해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해 4파전 선거구도로 바뀌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빈지태 후보는 “20년 청춘을 민주화와 농민운동에 세월을 보내 부모님과 아내에게 마음 고생시켜 왔다”면서 “용기를 다시 한번 보내줄 것을 눈물로 호소한다. 누구보다 농촌의 어려움을 알아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깨끗하고 일 잘하는 저에게 힘을 모아 준다면 함안을 더 크게 만드는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당 조인제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한국당 국회의원과 합심해 정부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 경비지원, 경로당 운영 급식 상향지원, 영농경비 절감을 위한 재해보험 도비지원, 다문화가정 지원예산 확대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송숙 후보는 “봉사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22년간 꾸준히 해왔듯 앞으로도 군민이 믿을 수 있는 봉사자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정치는 정치꾼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을 행복하게 실천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무소속 이성용 후보는 “능력 있는 3선의 도의원, 검증된 큰 일꾼에게 믿어주신 만큼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3선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길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과 권력보다 지역민을 선택한 무소속 후보로서 정파를 떠나 민심을 살피겠다. 정정당당하게 싸워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도의원이 되겠다”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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