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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유치원 무상교육 전면적 실시하겠다"경남교육감 후보 4人에게 묻는다
강민중 기자  |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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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2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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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박종훈 후보와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선유 후보, 보수 성향인 박성호, 이효환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직 교육감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박종훈 후보를 보수·중도진영 3명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경남교육을 관장하며 막대한 교육예산을 집행하는 권한이 부여되는 자리인 만큼 후보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정책평가 보다는 진보·보수 등 이념 프레임으로 기우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정작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이 내놓는 정책이다. 각 후보가 도민에게 전하고자 하는 정책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김선유 후보(전 진주교대 총장)

 

-교육감 도전 이유와 후보로서의 경쟁력은.
▲조직의 리더는 ‘일을 잘 하는 것보다 길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남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서 중등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진주교대 교수를 엮임하고 총장까지 지냈다. 폭넓은 교육현장 경험으로 누구보다 경남교육의 문제점과 해법을 잘 알고 있는 ‘교육전문가’라 감히 자랑할 수 있다. 특히 경남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을 지낼 때부터, 경남의 교육현실을 꼼꼼히 파악하고 그 문제점의 대책을 수립해 왔다. 교사로서의 경험 뿐 아니라 대학총장으로서 보여준 인사와 예산분야의 리더십은, 현재의 경남교육청이 현저히 결여하고 있는 바로서 경남의 현시대적 요구이다.

-경남교육의 최우선 과제, 그 해법은.
▲‘융복합 자율선택 교육’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인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미래의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은 경쟁성이 아니라 협동성,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 수동성이 아니라 역동성이다. ‘융복합 자율선택 교육 추진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될 굿(good)재능 포인트 적립제도는 교과학습 뿐 아니라 우정이나 효도, 정리정돈 같은 일상생활, 그리고 취미활동에 이르기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가면서, 학생들이 재미와 더불어 스스로 재능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이 몸에 저절로 배도록 할 것이다.

-5대 핵심공약은.
▲첫번째로 전면적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하겠다. 정부의 국립유치원 2600학급 신설에 소요되는 5조원의 일부를 사립유치원에 투입하면 국·공립유치원 수준의 전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질 높은 무상 학교급식을 위해서는 급식 레시피 개발과 식재료 유통, 연구 등을 담당할 경남학교급식연구원을 설립하겠다. 세번째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경찰이 전담하는 경남형 학교 1004콜센터를 운영해 교원들의 업무를 줄이겠다. 네번째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기대응 전문센터를 설치해 언제든 위기대응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다섯번째로  스쿨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다. 스쿨존 이면도로 일방통행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어른이 등·하굣길을 함께해 교통사고와 유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워킹스쿨버스를 도입하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등 미래교육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은 요즘 유행하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IoT 즉 사물인터넷, 그리고 AI 알파고까지 그 영역이 방대하다. 미래를 향한 신기술을 선진국에서 선도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깊은 기초교육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신기술의 제대로 된 소개와 더불어 그 모든 창조성의 원천인 인문교양교육을 강화해야 될 것이다. ‘융복합 자율선택 교육’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서부경남지역 교육환경 진단과 관련 정책이 있다면.
▲서부경남은 경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교육의 중심지였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물결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갈 때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그 물결에서 소외되었고 드디어는 교육환경의 열세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제가 제시한 모든 공약은 우선적으로 서부경남에서 먼저 실시 할 것이다. 교육중심지로서의 명성과 자부심을 되찾고 교육면에서는 선도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권확립과 학생인권보호 상충문제, 해결방안은.
▲학생 없는 교사가 있을 수 없고 교사 없는 학생이 있을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교권과 학생인권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실의 교실에서는 교사의 학습지도권과 학생들의 의사와 충돌할 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상호간의 대화의 시간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충분히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교선거를 하는 이유는 좀 더 나은 사람, 자기를 희생해서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을 뽑아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같이 열어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인품과 능력의 교육자를 선별하는 과정일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준비된 자세를 갖춘 제가 교육감이 돼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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