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남교육연수원, 서부경남 확장 이전"
박성호 "경남교육연수원, 서부경남 확장 이전"
  • 강민중 기자
  • 승인 2018.06.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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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후보 4人에게 묻는다

6·13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박종훈 후보와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선유 후보, 보수 성향인 박성호, 이효환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직 교육감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박종훈 후보를 보수·중도진영 3명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경남교육을 관장하며 막대한 교육예산을 집행하는 권한이 부여되는 자리인 만큼 후보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정책평가 보다는 진보·보수 등 이념 프레임으로 기우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정작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이 내놓는 정책이다. 각 후보가 도민에게 전하고자 하는 정책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박성호 후보(전 창원대 총장)

-교육감 도전이유와 후보로서의 경쟁력은.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려 있고 다음 세대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주어야 하는 세대 간 약속이자 의무이다. 우리 아이들 중심의 교육이 될 때 교육수요자는 배움의 행복을 느끼고 우리 선생님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함께 교육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경남교육을 제대로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국회 교문위 활동과 대학총장 경험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숲과 나무를 다 볼 수 있는 시야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창원대 총장 재임 시 전국 국립대 중 중위권에 머물던 취업률을 전국 2위까지 끌어올린 노하우가 있다. 살아있는 교육을 할 자신이 있다. 도내 각계각층과 경남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

-경남교육의 최우선 과제와 그 해법은.
▲경남교육의 방향을 학생중심의 교육체제로 전환하고 일선 교단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교원성과급은 차등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 운영하는 것이 교원 상호 반목과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각 급 학교에 행정사를 배치해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선생님은 아이들 가르치는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전교조 교사 등용문으로 전락한 교장 내부공모제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제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지역마다 장애인학교를 설립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완성하겠다. 질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경남형 친환경 무상급식운영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교를 즐겁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본연의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

-5대 핵심공약은.
▲첫째, 사교육 경감 등 공교육강화를 위해 방과 후 공익재단 설립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돌봄 교실’을 운영하겠다. 둘째, 교육비 부담 최소화와 교육청 원거리 학교배정에 따른 중고교생 등하교 버스 통학비를 지원하겠다. 셋째, 우리지역의 친환경 우수농산물로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안전한 급식 3.0시대 실시하겠다. 넷째, 유해물질 제로의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 다섯째, 교권보호조례제정, 학생인권 관련 조항 학교별 학칙에 적용 운영하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등 미래교육을 위한 계획은.
▲경남진로교육진흥원을 설립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 직접 만들어 보고 그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군을 모색하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부경남지역 교육환경 진단과 관련 정책이 있다면.
▲경남교육연수원은 창원 주택가 한 울타리 안의 좁은 부지에 위치해 있다. 기관 특성상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민원과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부경남지역으로 확장 이전하겠다. 확장 이전할 경남교육연수원에는 만 3세 이상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방학 중 연수프로그램까지도 활용 가능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의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듯이 경남교육연수원 확장 이전은 서부경남의 교육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교권확립과 학생인권보호 상충문제 및 해결방안은.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해 땅에 떨어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그 자체만으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교권이 보호되면 학생의 인권은 더 존중될 것으로 확신한다.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결국 섬김으로 이어져 배움의 즐거움과 가르치는 보람이 가득한 학교가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교권확립과 학생인권보호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상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을 대비해 교원직무연수 등을 통해 학생인권이 침해 받지 않도록 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교육 문화 체육 관광분야의 세계화와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교문위 활동에서 예산을 다룬 경험은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경남교육이 필요로 하는 예산확보는 물론 학생중심의 촘촘한 예산편성도 자신있다. 무엇보다 무너진 지방교육을 되살리고 경남교육을 부활시키는데 필요하다면 그 누구와도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제가 준비한 경남교육 4년은 꿈과 미래가 있는 희망 4년이 될 것이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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