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후보, 상남장서 첫 거리 유세
허성무 창원시장후보, 상남장서 첫 거리 유세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8.06.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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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대표·김경수 도지사 후보 동행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가 4일 상남장에서 창원지역 첫 거리 유세를 펼쳤다.

상남시장일을 맞춰 이날 오후 상남시장 유탑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지역 출마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장을 보러 온 시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허성무 후보는 먼저 “겨울에는 돼지국밥, 여름엔 콩국수를 사먹으며 즐거웠던 상남시장에 사람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창원공단이 어렵고, 사는 게 팍팍해 장사가 안되는 전통시장으로 변질됐고, 오가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어 모두가 힘들다고 말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는 미래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한 자유한국당 시장, 도지사들이 이렇게 만들었다”면서 “상인들이 장사 잘되는 상남시장, 시민이 잘사는 창원을 다시 일으켜 세울 적임자가 저 허성무다. 당 소속 도·시의원 출마 후보들도 함께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앞서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2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지원 하에 거리유세를 강행하기도 했다.

이날 허성무 후보가 건네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옷을 입은 추미애 당대표는 찬조연설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점심값을 빼앗아가고, 병드신 어르신들, 서민들 제 때 병원도 가지 못하게 공공의료원도 문 닫아 버리는 그런 도지사가 대통령 해보겠다고 도지사직도 버리고 지금 자유한국당 대표를 하고 있다. 소중한 한 표를 낭비 할 수가 없다”며 “경남, 창원은 자존심이 강한 곳이다. 우리 아이들 다시 밥값 확보해 내고 생기가 넘치고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가 넘치고 어르신들에게는 아프면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는 행복이 넘치는 경남, 창원을 만들 수 있도록 1번을 꼭 뽑아 달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지역내총생산가 제일 높았던 창원이 기울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뽑아서 창원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정답은 허성무이다. 허성무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3일에는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경기가 열린 창원 마산야구장 유세에 나서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연설에 나선 허성무 후보는 “새 야구장을 짓기로 해 도비 2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홍준표 전 지사가 들어선 뒤 예산 지원을 미뤘고, 아직도 공사 중이다”며 “홍준표 전 지사는 창원을 못살게 굴고, 좋은 야구장 들어서는 데 방해를 했다”고 성토했다.

허성무 후보와 함께 연단에 선 김경수 도지사 후보는 “전임 경남도지사(홍준표)와 창원시장(안상수)은 서로 싸우며 마산야구장 예산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잘못하면 확실히 갈아치울 수 있다는 걸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이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허성무 ‘미래팀’에 경남과 창원을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마산구장 건립지원과 관련해 도비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김경수-허성무 만으로는 경남을 바꿀 수 없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시·도의원 후보들도 함께 뽑아 새로운 경남, 잘사는 창원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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