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의 선거공보물 2만4000부가 유권자들에게 발송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갈 후보측은 배송과정상 문제라고 밝혔지만 진주시선관위는 당초 공보물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물 내용은 후보 공식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빠른 시일 내 선거공약서를 제작·배부하겠다”고 했다.
진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일까지 선거공보물 제출을 마감했는데 갈 후보 선거사무소가 3개동에는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1장만 제출했다”며 “갈 후보측에 공보물이 부족하다고 문의했더니 ‘인쇄소에 인쇄물이 이것 밖에 제작된게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갈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인쇄소가 공보물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평거·판문·충무공동에 보내지 못했다”며 “다시 작업할 시간이 없어 부득이하게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만 보냈다”고 해명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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