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진주서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 김영훈 기자
  • 승인 2018.06.04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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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불구속 입건…경찰 “훼손시 엄중처벌”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6·13 지방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거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A(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5분께 진주시 하대동 소재 인도 주변에 설치해 놓은 진주시장 모 후보의 현수막과 100여m 떨어진 장소에 게시된 도지사 모 후보의 현수막을 커터 칼로 수회 찢어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친구사이인 B(19)씨와 C(19)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 10분께 진주시 금산면 소재 한 아파트 울타리에 설치돼 있는 시의원 모 후보의 현수막을 담뱃불로 훼손한 혐의로 검거되는 등 현수막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현수막 설치를 방해, 훼손,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엄중한 처벌규정이 마련돼 있다.
경찰은 “현재 선거사범에 총력 대응하는 ‘총력단속체제’를 가동 중이다”며 “선거벽보 및 현수막 등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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