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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망종, 그리고 지방선거
정영효  |  yo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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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6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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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은 현충일(顯忠日)이면서, 망종(芒種)이었다. 국가적으론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는 날이었고, 절기상으론 보리를 모두 베어 내고, 논에 모를 심는 날이기도 했다. 정치적으론 민선7기를 이끌어 갈 지역일꾼을 뽑기 위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중간 검증하는 날이기도 했다.

▶현충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195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선열들은 현재를 살고 있는 후손들이 나라를 잘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망종 때는 모내기와 보리베기, 옮겨심기 등 농가에서는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농민들은 망종시기가 되면 보리나 밀을 베랴, 논을 갈고 써레질하고 모 심으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망종 때 제때 보리를 수확하고, 좋은 벼 종자를 골라 적기에 모를 심었냐에 따라 그해 농가의 풍요함이 좌우된다.

▶이날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주는 의미가 남달랐다. 선조의 희생으로 보존된 대한민국을 보다 더 번영된 국가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를 다시 새기는 날이기 때문이다. 현충일이자 망종을 맞아 민선 6기를 잘 수확하고, 민선 7기를 잘 이끌 수 있는 좋은 씨를 골라, 심는 유권자가 되어 주길 선열들은 바라고 있다.
 
정영효(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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