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위기대응지역 신성장동력 육성 환영
경남도, 산업위기대응지역 신성장동력 육성 환영
  • 경남일보
  • 승인 2018.06.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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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해구,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시·군의 지역별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 우선 도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신청 때 제출한 지원사업 중 올해 정부 추경사업에 누락된 사업의 국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능형기계, 미래형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산업 등 창원시 진해구,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시·군의 기존 산업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서다.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개 지역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세수 확보문제를 넘어 투자 기피, 일자리 창출 감소, 인구 감소, 경제력 감소와 같은 복합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주된 산업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여기에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와 경남도의 산업위기대응지역의 신성장동력 육성이 필요하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만 해놓고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4개 시·군은 물론 경남경제 마저 초토화될 수밖에 없다. 경남의 4개 시·군이 도탄의 늪에 빠지게 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4개 지역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정된 것이 모든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경남도와 시·군, 관련기관은 이번 정부의 조치를 기반으로 산업경쟁력 회복과 신성장 동력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조선업 위기서 초래된 경남 4개 시·군의 염원이 제대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보릿고개만이라도 넘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외침이 외면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들 지역의 경제회생과 민생 안정은 어느 때보다 다급한 여건에서 경남도의 산업위기대응지역 신성장동력 육성에 크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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