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디카시 공모전’ 첫 개최

7월까지 작품 공모

고성에서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1회 경남 고성 디카시 공모전’이 열린다.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는 경상남도와 고성군, 고성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경남 고성을 테마로 한 디카시공모전을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디카시는 SNS 환경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시놀이 문화이다. 경남 고성에서 디카시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 표상되는 디지털 문화를 체험함과 아울러 경남 고성의 아름다운 풍광, 역사, 지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을 중심으로 최초로 발현한 디카시는 문화의 변방이었던 고성을 디카시의 발상지로 그 위상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장르 문학의 ‘수출’까지 발전했다.

이에 디카시 발상지인 경남 고성에서 제1회 디카시공모전을 개최한다는 것은 그 의의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총 상금은 600만 원이며 대상 1명(상장, 상금 300만 원), 최우수 1명(상장, 상금 50만 원), 우수 2명(상장, 상금 각 25만 원), 가작 10명(상장, 상금 각 10만 원), 입선 20명(상장, 상금 각 5만 원) 등이다.

1인당 작품 수는 3작품 이내 출품 가능하며 출품작은 본인이 고성을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 + 5행 이내의 시적문장’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반드시 작품 제목과 실명을 밝혀야 한다. 또한 아직까지 발표 되지 않은 신작이어야 하고 JPEG, JPG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디카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SNS 환경에서 디지털카메라(주로 스마트폰 탑재 디카를 활용)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문장으로 표현한 시이며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이다.

작품은 디카시 연구소 홈페이지(http://www.dicapoem.net/) 응모게시판을 이용하여 응모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30일 자정까지이며 수상작은 2018 제11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 기간(8월 25~31일)에 전시된다. 문의는 010-8791-9031.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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