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사전투표, 도지사 적임자 선택의 날”
김태호 “사전투표, 도지사 적임자 선택의 날”
  • 김순철 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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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도지사 후보는 7일 장애인 관련 4개 단체의 김태호 후보 지지 선언에 함께한 뒤 하동군에서 거리유세, 이어 오후에는 TV토론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장애인들이 지지를 선언한 자리에서 “그동안 제가 많이 부족했다. 발달장애아동이 갈 수 있는 치과하나 없는 현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잘못 살폈던 것 같아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만약 당선돼 도정을 이끌게 되면 크게 가야할 길도 있겠지만, 힘들고 어렵게 지내고 있는 도민을 보살피는 것을 늘 도정의 우선 순위에 두면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8·9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관련, “사전투표는 그 시작점으로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경남발전을 이끌 도지사로 누가 적임자인지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윤한홍 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입만 열면 ‘무슨 팀’이니 주장하며 편 가르기 하는 사람이 있다. 1대 1 경쟁으로는 자신이 없다는 고백으로 받아들인다”면서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는 홀로서기 할 수 없는 처지를 애처롭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실패했다. 한반도 이슈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당일 13일 투표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남도 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수 측이 지난 2009년 거창 수해 상습지 매입과 관련해 연일 터무니없는 흑색선전(네거티브)을 일삼고 있다”며 “행정 절차를 모르고 한 주장이라고 묵과했더니 무슨 대단한 의혹을 잡은 양 연일 거짓말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은 낙동강과 지류를 끼고 있어 매년 풍수해로 인해 인명과 재산 손실이 막대한 상습피해 지역이다. 치수사업은 도정의 핵심정책으로 해당지역은 2009년도 경남전역 53곳 중 한 곳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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