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미 UND항공대학 亞캠퍼스 설립
사천에 미 UND항공대학 亞캠퍼스 설립
  • 문병기
  • 승인 2018.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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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항공대, 투자의향서 제출”
미국 항공대학 평가 1위를 9년 연속 차지한 주립 UND항공대학이 사천에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송도근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후보는 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D항공대학이 사천에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위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양측이 구체적인 실무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UND는 1883년 설립된 주립대학으로 노스다코타주에 본교를 두고 에리조나주와 미네소타주에 분교를 둔 미국 최고의 항공대학이다. 22만7000평의 캠퍼스 면적에 항공운항과와 항공관제학과, 무인기학과 등 40개 학과가 있으며 학생수 3만4000명에 800여명의 교수진, 130대의 훈련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학생 중 아시아권 학생수가 최다이며 항공운항학과의 경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68년 항공우주대학을 만들어 미국 내 민간항공 조종사를 최다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항공대학이다. 송도근 후보는 “작년 12월부터 UND측이 사천을 방문해 타당성 검토를 했으며 시는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의 장점을 최대한 설명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며 “그 결과 최근 투자의향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오는 7월중 미국을 방문해 MOU체결 및 인가신청, 2019년 6월 MOA체결, 2019년 말 실시설계 완료 및 조건부 대학인가 완료, 2020년 3월 착공과 함게 2021년 세계 최상위의 항공운항학과 등 4개학과에 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UND 아시아캠퍼스는 현재 사천시가 추진중인 송포첨단산업단지가 가장 유력하다. 이미 사천시가 활주로 건설 등 기본적인 계획이 추진중에 있기 때문에 국토부와 해수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사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UND 항공대 사천 유치외에도 대도약 사천을 위한 특별 공약에서 머무는 사천을 위해 케이블카를 중심으로한 각산상부역사와 관련한 ‘대관람치’와 ‘글램핑장’, 초양도에 ‘아쿠아리움과 사이버박물관’ 건립, 노산공원에 국내 유일의 ‘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송도근 후보가 미국 UND항공대학 아시아캠퍼스를
사천에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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