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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단상] 결혼은 행복을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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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0  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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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특히 젊은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독신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결혼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봐야 한다. 남자나 여자나 나이가 들면 이성을 그리워하고, 서로 만나 사랑을 하면서 자식을 낳는다는 건 자연의 이치이기도 하다. 만약 자연스러운 정신적 육체적 욕망을 억제했을 때에는 그만큼 자연의 질서가 무너지고 그 억제된 욕망은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자녀를 낳아서 길러본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아동들에 대한 이해력이 좀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심리 역시도 결혼을 한 사람이 너그럽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자나 남자나 부드러운 성격을 갖기 위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행복을 찾기 위해선 결혼이 먼저이기도 하다. 결혼이 행복의 길이라는 건 성숙한 남성과 여성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고, 또 사랑이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행복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껏 사랑해 주고, 또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큰 행복이다. 물론 살다 보면 홀로 지낼 수 있겠지만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경우 그리고 이성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그리워 할 줄 안다면 사랑의 결실로 최고의 행복을 찾기 위해선 결혼이 중요하다고 봐야 한다. 자녀를 낳고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을 하면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가난해도 자녀가 병들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준다면 참으로 좋은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독신이라고 하자. 젊기 때문에 그럭저럭 지낸다 해도 인생 불혹이 지나 세월이 유수같이 흐를 때 쯤, 남들은 모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일하는 보람을 느끼면서 저녁이 되면 돌아가야 할 자리, 자기의 가정을 찾아가는데, 자기만 혼자 남는다면 과연 그 발길은 가벼울 수 있을까? 물론 하고 싶은 일만을 하며 홀로 사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독신 속에서 고독함을 극복하고 인생의 행복을 거기서 찾을 수 있을 만큼 목적 달성에 성공한다는 건 극히 적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남보다 뛰어난 그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면 누구나 걷는 길, 평범한 길속에서 자기의 고유한 취향이나 특성을 살리고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행복을 구하는 최선의 길이기도 하다. 삶의 가치란 사랑하며 사는 데 있다. 독신보다는 좋은 상대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깊은 쟁기자국을 남기면서 자기의 재능을 살린다면 어디에서라도 보람 있게 자기 목표를 실천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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