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관, 사진작가 박대엽 초대전
박경리문학관, 사진작가 박대엽 초대전
  • 최두열
  • 승인 2018.06.1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에서 바다의 아름다운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사진작가 박대엽 초대전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열린다.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문학관 세미나실 ‘문학&생명’에서 박대엽 초대전 ‘문학과 바다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초대전에는 오랫동안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박대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노도가 잠기다’, ‘두모 운해’, ‘보리암 잔설’, ‘은모래 안개’ 등 25점이 전시된다.

박대엽 작가는 “그동안 남해의 땅끝, ‘미륵을 도운 땅’ 미조항에서부터 750리 바닷길을 돌며 남해바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왔다”며 “제 작품을 통해 어떤 감동 또는 울림이 남길 바란다”고 초대전을 갖는 소회를 밝혔다.

최영욱 관장은 “박대엽 작가의 사진 작품은 그저 아름다운 풍광을 포착하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문학적·예술적 영감을 주는 확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문학관 내방객들은 더운 여름에 지리산에서 바다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엽 작가는 한국사진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5회를 비롯해 국제교류전 등에 참여해왔고, 전국사진공모전에 다수 입상 및 입선했다.

시인이자 평론가 황봉구씨는 “작가의 주요 활동무대는 물리적·영토적으로 협소하고 한정된 곳이지만 그의 눈과 사유는 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무한으로 연결돼 있다”며 “대상이 지니고 있는 본디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발견해 작품으로 창작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최두열기자

 
박대엽 사진작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