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소음·문자폭탄 시달린 유권자
유세소음·문자폭탄 시달린 유권자
  • 경남일보
  • 승인 2018.06.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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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부탁하는 후보자들의 ‘문자폭탄’과 ‘유세소음’이 쏟아져 유권자들의 불편이 켰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 문자메시지 폭탄은 일상생활에 지친 유권자들을 더욱더 짜증나게 한다. 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유세차량 등으로 인한 선거송·유세확성기소리에 과거는 선거철임을 감안, 그냥 넘어갔지만 최근엔 거부감을 나타내며 경찰에 신고부터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구도 다르고 일면식도 없는 후보자가 보내는 문자도 상당수라 적절한 규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더 큰 문제는 무차별 문자 발송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크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익명성을 악용해 허위사실 유포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신고 대부분은 ‘아침부터 유세 차량에서 노래를 크게 틀어 시끄럽다’는 내용이다. 소음 민원은 유동 차량이 많은 교차로, 아파트 단지에서 주로 발생했다. 오전 6시인 아침부터 밤까지 선거운동이 계속되는 탓에 소음으로 여기고 짜증스러워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

▶문자메시지와 차량유세가 후보자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올리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후보자가 많은 지방선거의 혐오증을 부르는 ‘문자폭탄’과 ‘유세소음’에 시달리는 유권자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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