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민주당 경남 7개 단체장 차지
지방선거 민주당 경남 7개 단체장 차지
  • 박철홍·정희성기자
  • 승인 2018.06.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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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박빙승부 끝에 김태호 눌러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부인 김정순 씨(왼쪽)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14일 오전 12시 50분 현재 개표율 42.9%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경남도교육감은 박종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18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은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고성군, 남해군 등 6곳에서 앞서고 있으며 한국당은 진주시, 사천시, 밀양시, 산청군, 하동군, 의령군, 합천군,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등 10곳에서 앞서고 있다. 통영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중동부에서 선전했으며 경남 남부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는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후보는 39만1834표(49.9%)를 얻어 김태호 후보(36만394표, 45.9%)를 앞서고 있다.

도교육감은 박종훈 교육감의 재선이 유력하다. 개표율 38.6%가운데 박 후보는 32만3764표(48.2%)를 획득해 다른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창원시장의 경우 민주당 허성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허 후보는 한국당 조진래, 무소속 안상수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해시장도 민주당 허성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고성군수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백두현 후보가 한국당 김홍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한국당 서일준 후보를 앞서고 있다. 통영시는 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한국당 강석우 후보를 3%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산시는 민주당 김일권 후보가 현직 시장인 한국당 나동연 후보를 9000여표 차로 앞서고 있다.

남해군은 개표율이 88%인 가운데 민주당 장충남 후보가 현 군수인 박영일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진주시장은 한국당 조규일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조 후보는 민주당 갈상돈 후보를 11%포인트 앞서고 있다. 사천시장은 한국당 송도근 후보가 민주당 차상돈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이 유력해 보인다.

산청군은 한국당 이재근 후보가 38.7%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동군수도 한국당 윤상기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거창군수는 한국당 구인모 후보가 민주당 김기범 후보와 격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고 있다. 합천군은 한국당 문준희 후보가 58%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하다.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한국당 이선두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며 함안군수는 한국당 조근제, 창녕군수는 한국당 한정우 후보가 앞서고 있다.

함양은 한국당 진병영 후보와 무소속 서춘수 후보가 40표 차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철홍·정희성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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